Hip-Hop/Reviews (29) 썸네일형 리스트형 The Notorious B.I.G. - Ready To Die (1994) 리뷰 (발매 28주년 리뷰) 아티스트: The Notorious B.I.G. 앨범 타이틀: Ready To Die 발매일: 1994년 9월 13일 평점: 10/10 1994년이 힙합 역사상 최고의 해라는 의견을 부정하는 사람은 몇 없을 것이다. 웨렌 지(Warren G)의 [Regulate… The G Funk Era], 오거나이즈 컨퓨젼(Organized Konfusion)의 [Stress: The Extinction Agenda], 스카페이스(Scarface)의 [The Diary], 제루 더 다마자(Jeru The Damaja)의 [The Sun Rises In The East], O.C.의 [Word Life], 갱 스타(Gang Starr)의 [Hard To Earn] 등 그해에는 동부와 서부, 남부 모두에서 셀 수 없는 .. Chill Rob G - Empire Crumbles (2022) 리뷰 아티스트: Chill Rob G 앨범 타이틀: Empire Crumbles 발매일: 2022년 3월 4일 앨범 평점: 6.5/10 칠 롭 G는 전설적인 힙합 크루 플레이버 크루(Flavor Crew)의 멤버로써 80년대 중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활동했던 래퍼였다. 그가 1987년에 발매했던 1집 [Ride The Rhythm]은 소스(Source) 선정 힙합 명반 명단에 들어갈 정도로 뛰어난 결과물이었으나, 이후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2000년에 후속작을 녹음하긴 하였으나, 이 또한 2008년까지 공개되지 않았었다. 2000년대에 다른 래퍼들의 작업물에 아주 가끔씩 등장하기도 하였고, 2015년에 싱글을 발매하기도 하였으나, 그를 여전히 활동 중인 래퍼로 인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니, .. Cordae - From A Bird's Eye View (2022) 리뷰 아티스트: Cordae 앨범 타이틀: From A Bird's Eye View 발매일: 2022년 1월 14일 평점: 7/10 코데는 최근 신인 래퍼들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인물이었다. 대부분의 신세대 래퍼들과 다르게 붐뱁 비트와 비교적 정통적인 랩, 그리고 의식적인 가사를 선호한다는 점은 여러 리스너들의 관심을 끌었고, 2019년에 발매한 데뷔작 [The Lost Boy]는 이런 기대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냈다. 이후 그가 소속되었던 YBN 크루를 탈퇴한 그는, 3년 만에 2집 [From A Bird’s Eye View]로 돌아오게 되었다. 일단 코데의 랩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그는 여전히 유려한 플로우로 잘 짜인 라임과 가사를 뱉는다. 다만 몇몇 부분에서는 진중한 래퍼가 되야 한다는 강.. Termanology - Determination (2022) 리뷰 아티스트: Termanology 앨범 타이틀: Determination 발매 년도: 2022년 8월 26일 앨범 길이: 45:06 평점: 7.5/10 터매놀러지는 20년이 다 되가는 커리어 동안 4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발매할 정도의 다작을 하는 아티스트이자, 뛰어난 표현력과 라이밍, 시원시원한 플로우를 겸비한 실력파 래퍼이다. 그러나 그는 명반은 커녕, 주목할 만한 앨범조차 별로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중간에 여러 콜라보 앨범들과 믹스테잎들을 발매하긴 했지만) 3년 만에 발매한 솔로작인 이 [Determination]은 그의 명반이 될 앨범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의 커리어에서 뛰어난 축에 속하는 앨범들 중 하나이다. 일단 이 앨범은 최근 고인이 된 DJ 케이 슬레이(DJ Kay Slay)가 참여.. Kendrick Lamar - Mr. Morale & The Big Steppers (2022) 재리뷰 아티스트: Kendrick Lamar 앨범 타이틀: Mr Morale & The Big Steppers 발매 년도: 2022년 5월 13일 레이블: TDE 장르: 트랩, 컨셔스 랩, 프로그레시브 랩 앨범 길이: 1:13:05 평점: 7.5/10 켄드릭 라마는 의심의 여지 없이 2010년대를 대표하는 힙합 아티스트였다. 그는 음악적으로도 상업적으로도 최고의 위치에 오른 몇 안 되는 인물들 중 하나였다. [good kid, m.a.a.d. city], [To Pimp A Butterfly], 그리고 살짝의 논쟁이 있지만 [DAMN.]은 모두 힙합 씬 뿐만 아니라 음악 역사상 손꼽을 만한 걸작들이었다. 그러나 [DAMN.] 이후에 그는 오랫동안 제대로 된 음악 활동 없이 잠적하게 되었다. 그랬던 그가 공적으로.. Jeru The Damaja - The Sun Rises In The East (1994) 리뷰 아티스트: Jeru The Damaja 앨범 타이틀: The Sun Rises In The East 발매 년도: 1994년 5월 24일 레이블: Payday Records 장르: 붐뱁 앨범 길이: 39:33 평점: 9/10 당연히 갱 스타(Gang Starr)가 더 유명하겠지만, 연관된 아티스트들을 모은 힙합 콜렉티브 갱 스타 파운데이션(Gang Starr Foundation)에도 여러 쟁쟁한 래퍼들이 있었다. 그 중 제루 더 다마자는 특기할 만한 존재였는데, 갱 스타의 ‘Im The Man’에 피처링해 데뷔한 이후 DJ 프리미어(DJ Premier)의 손길이 닿은 2장의 앨범(이후에 인디로도 앨범을 발매함) 발매했던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갱스타 파운데이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래퍼들 중 하나였다. 그.. Percee P - Perseverance (2007) 리뷰 아티스트: Percee P 앨범 타이틀: Perseverance 발매 년도: 2007년 9월 18일 레이블: Stone Throws Records 장르: 얼터너티브 힙합, 붐뱁 앨범 길이: 54:05 평점: 8.5/10 퍼시 피는 1980년대부터 활동했던 베테랑이지만, 2000년대가 될 때까지 앨범을 발매하지 않았던 래퍼이기도 하다. 그래도 그는 여러 래퍼들의 곡들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언더그라운드에서 인지도를 쌓았던 래퍼였다. 그러다가 그는 2003년, 얼터너티브 힙합을 상징하는 레이블 스톤 쓰로우 레코즈와 계약하였고, 2007년에 스톤 쓰로우의 간판격 존재인 매들립(Madlib)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은 데뷔 이후 20년여만의 공식 데뷔작 [Perseverance]를 발매하게 되었다. 그 둘이 만나서 .. Eric B & Rakim - Follow The Leader (1988) 리뷰 아티스트: Eric B & Rakim 앨범 타이틀: Follow The Leader 발매 년도: 1988년 7월 25일 레이블: MCA Records 장르: 올드 스쿨 힙합 앨범 길이: 48:47 평점: 9/10 에릭 비 & 라킴의 1집 [Paid In Full]은 힙합 역사상 최고의 앨범들 중 하나이자 다른 래퍼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앨범이었다. 해당 앨범에서의 혁신적인 라임 구조는 힙합 씬을 엄청나게, 그리고 영원히 바꿔 놓았다. 이런 걸작 이상의 앨범을 낸 아티스트는 소포모어 징크스(sophomore jinx)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1년 후에 발매된 에릭 비 & 라킴의 2집 [Follow The Leader]는 소포모어 징크스에 반대되는 훌륭한 사례라고 볼 만하다. 일단 지난 앨범에서만큼.. 이전 1 2 3 4 다음 목록 더보기